철학,심리학,윤리학 5

장자 정신적 절대 자유를 향하여

김현주 장준영 문승용 정호준 홍병혜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 10,400원 구매
0 0 1,180 13 0 0 2012-11-23
장자 사상의 핵심은 소요(逍遙)와 제물(齊物)이다. 소요는 일종의 절대적인 정신적 자유를 말하며, 제물은 눈으로 보이는 세상의 온갖 현상과 사물은 모두 마찬가지라는 일종의 상대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장자는 이러한 소요와 제물의 실현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한 수양 방법으로서 심재(心齋)와 좌망(坐忘)을 함께 제시하였다. 장자는 그의 글이 매우 비현실적이며, 도피적이고, 방관자적인 인생관을 갖고 있다고 하여 때론 혹평을 받기도 하지만, 그러한 장자의 태도는 바로 현실에서 판을 치는 거짓된 이들의 허위의식을 비꼬는 장자 나름의 삶의 방식이다.

인도철학 이야기

서행정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 12,800원 구매
0 0 796 44 0 0 2013-07-3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생활을 통하여 밀려오는 수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지곤 한다. 인도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올바른 삶의 바탕위에서 우리 인간의 정신적 자유라는 열반을 지향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베다사상, 우빠니샤드사상, 인도종교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신화와 서사시들 속에 지속적으로 우리 인간이 참다운 삶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시사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인도인들이 살아가는 방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가득한 고통과 괴로움을 이상적이고 고아한 세계를 향한 유토피아를 얻기 위하여 무지와 무명을 극복하고자 피나는 고행과 올바른 행위를 꾸준히 실천하는 성자들이 지금도 인도 곳곳에 있다. 이처럼 인도철학은 철학과 종교를 아우..

인도사상의 사색

서행정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 12,000원 구매
0 0 677 68 0 0 2013-07-31
인도 사상의 목표는 자아를 깨닫는 것 즉, 해탈이다. 해탈은 신체적 변이뿐 아니라 인식의 변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많은 인도철학은 이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길을 달려 왔을 뿐이다. 철학과 종교가 함께하는 인도사상은 요가 즉, 명상철학이요, 경전을 해설하는 주석철학이다. 인도철학은 정신적이다. 삶 속에서 영원한 진리가 잉태한다는 것이다. 기따와 우빠니샤드와 같은 고전은 인간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정확하게 고전에는 인도대중의 이상과 감성이 반영되어 있다. 사실상 인도철학은 현세적 삶으로부터 정신적 고통의 근원이 되는 씨앗이 있는데, 거기에서 긍정적 삶의 변형을 목표로 한다. 인도 성자들은 정신적 고통이 염세사상이 아니라고 한다. 부처는 모든 세계의 산고와 시련을 넘기..

상상력과 문화콘텐츠 - 바슐라르와 뒤랑을 중심으로

박치완, 김성수 외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 18,400원 구매
0 0 1,205 22 0 0 2013-07-31
바슐라르와 뒤랑의 상상력 이론과 그 문화적 실천이라는 화두로 총 3부, 15개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국내 유수의 중견, 신진 학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 만든 국내 최초의 문화콘텐츠와 상상력에 관한 저서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현재의 시대적 상황과 쟁점을 ‘문화콘텐츠 및 상상력 연구’라는 견지에서 접근하였다. 책을 엮으면서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나 질베르 뒤랑(Gilbert Durand) 등 과거 상상력 연구자들의 논의가 여전히 문화콘텐츠 관련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상력과 문화콘텐츠가 긴밀하게 결합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더불어 문화콘텐츠 연구 내에서 상상력 개념이 어떻게 수용될 수 있는지를 ‘이론..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이은주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 12,000원 구매
0 0 722 0 0 1 2013-07-31
이 책은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에 기초하여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존재와 시간』에서 출발하여 하이데거 사유의 길을 좇으려 한다. 제1장에서는 하이데거가 문제 삼고 있는 존재물음이 인간현존재에서 어떻게 열어 밝혀질 수 있는가를 탐구함으로써 현존재의 삶이 구성되는 방식과 관계들을 살피고 있다. 제2장에서 글쓴이는 제1장에서 조망한 삶의 문제를 죽음의 현상과 관련하여 연구한다. 글쓴이는 인간에게 삶과 죽음은 결코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 그럼에도 늘 인간에게 ‘아직은 아님’으로 간주되어 버리는 죽음의 문제를 기다림과 내맡김이라는 근원적인 결단의 차원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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