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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상의 사색

인도 사상의 목표는 자아를 깨닫는 것 즉, 해탈이다. 해탈은 신체적 변이뿐 아니라 인식의 변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많은 인도철학은 이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길을 달려 왔을 뿐이다. 철학과 종교가 함께하는 인도사상은 요가 즉, 명상철학이요, 경전을 해설하는 주석철학이다. 인도철학은 정신적이다. 삶 속에서 영원한 진리가 잉태한다는 것이다. 기따와 우빠니샤드와 같은 고전은 인간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정확하게 고전에는 인도대중의 이상과 감성이 반영되어 있다. 사실상 인도철학은 현세적 삶으로부터 정신적 고통의 근원이 되는 씨앗이 있는데, 거기에서 긍정적 삶의 변형을 목표로 한다. 인도 성자들은 정신적 고통이 염세사상이 아니라고 한다. 부처는 모든 세계의 산고와 시련을 넘기 위한 만병통치약으로서 팔정도를 넌지..
인도 사상의 목표는 자아를 깨닫는 것 즉, 해탈이다. 해탈은 신체적 변이뿐 아니라 인식의 변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많은 인도철학은 이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길을 달려 왔을 뿐이다. 철학과 종교가 함께하는 인도사상은 요가 즉, 명상철학이요, 경전을 해설하는 주석철학이다. 인도철학은 정신적이다. 삶 속에서 영원한 진리가 잉태한다는 것이다. 기따와 우빠니샤드와 같은 고전은 인간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정확하게 고전에는 인도대중의 이상과 감성이 반영되어 있다. 사실상 인도철학은 현세적 삶으로부터 정신적 고통의 근원이 되는 씨앗이 있는데, 거기에서 긍정적 삶의 변형을 목표로 한다. 인도 성자들은 정신적 고통이 염세사상이 아니라고 한다. 부처는 모든 세계의 산고와 시련을 넘기 위한 만병통치약으로서 팔정도를 넌지시 말해 주었다. 이와 같이 인도철학은 염세주의로 시작했을 지라도, 긍정적 낙천주의와 행복으로 나아가게 한 것이다.
서행정 교수는 1976년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인도어과를 졸업, 인도 에서 연구 활동을 한 뒤 197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철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 1994년에는 2년간 인도 네루대학교 교환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 경찰청 국가 대테러 협상위원, 인도학회, 인도철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국제인도아세안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한국인을 위한 힌디발음교육』, 『힌디발음입문』『한글만 알면 꿩 먹고 알 먹는 힌디어 첫걸음』 등이 있으며 『힌디-한국어사전』, 『한국어-힌디사전』 발간에도 참여하였다. 논문으로는 ‘라마설화에 나타난 다르마(Dharma)의 의미’, ‘라마설화를 통해서 본 라마의 화현관’, ‘바가와뜨기따의 인식론적 의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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