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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서구인이 본 꼬라이coray

16세기 세스뻬데스 신부는 극동지역의 선교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선교활동을 펼치던 중 당시 임진왜란을 겪으며 일본인 대명들의 도움으로 서구인 최초로 한국 땅을 밟았다. 국내문헌에는 그를 임진왜란 중 일본군 종군신부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저자는 그가 임진왜란을 신부로서 중도적 입장과 선교사 정신에 따라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국 땅에서 평화의 정착을 기원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저자가 직접 발굴한 한국 땅에서 남긴 서간문 4통과 일본 땅에서 쓴 서간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세스뻬데스 신부의 서간문은 서구인으로서 한국 땅에서 기술한 최초의 문학적 기록이라는 점과 사실을 그대로 객관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한국, 일본 양국에 역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게도 ..
16세기 세스뻬데스 신부는 극동지역의 선교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선교활동을 펼치던 중 당시 임진왜란을 겪으며 일본인 대명들의 도움으로 서구인 최초로 한국 땅을 밟았다. 국내문헌에는 그를 임진왜란 중 일본군 종군신부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저자는 그가 임진왜란을 신부로서 중도적 입장과 선교사 정신에 따라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국 땅에서 평화의 정착을 기원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저자가 직접 발굴한 한국 땅에서 남긴 서간문 4통과 일본 땅에서 쓴 서간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세스뻬데스 신부의 서간문은 서구인으로서 한국 땅에서 기술한 최초의 문학적 기록이라는 점과 사실을 그대로 객관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한국, 일본 양국에 역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게도 그들 자신의 선조가 16세기에 극동에서 이룩한 업적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책 1장은 저자가 발굴한 극동지역의 예수회 역사에 대한 유일한 기록인「예수회 일본역사기」,「인도기록」을 통해 세스뻬데스 신부의 출생, 예수회 입회, 성품을 다루고 있으며, 2장부터 7장까지는 저자가 발굴한 고문서 및 서간문을 토대로 선교활동, 한국방문 계기, 한국 땅에서 쓴 서간문, 한국인을 위한 복음 전파, 일본 선교활동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장인 8장과 9장에서는 세스뻬데스 신부와 예수회 신부들의 서간문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 땅에서 경험한 임진왜란을 직접 목격한 그대로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저자 박철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천주교 전래의 기원」, 「착한 성인 마누엘」, 「세르반테스 모범소설」, 「돈키호테」, 「돈키호테를 꿈꿔라」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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